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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모르면서 유튜브로 돈 벌거라고?

마인셋2222 2024. 1. 15. 17:57

지금껏 배운 6개의 제목짓기 방법을 한번 정리해보자

상식파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법 중 하나다. 상대방을 굳이 불쾌하지 않게 하고도 창의적인 제목을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식과 반대된다는 것은 다른 관점에서 현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글 내용 자체도 창의적인 글이 될 수 있다.

또한 상식파괴 기법은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뇌는 정보를 받아들일때 이미 알고있는 것을 기준으로 받아들인다. 자신이 알고 있는것과 반대되는 정보를 발견한다면 기존의 상기된 정보에서 그 새로운 정보를 연결하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아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추상어의 저주

읽는 사람의 입장을 가장 헤아리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주어나 숫자를 사용하고 간접증명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있다는 사실에 사로잡혀 자신도 초보자였다는 사실을 잃어버린다. 독자가 당연히 알겠거니 생각하고 개념을 뭉뚱거리거나 어려운 말을 사용해 관심을 잃는다.

이 개념은 글을 쓸 때만 효과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람과의 대화방식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화가 어긋나는 것은 서로 자신만의 언어로 대화화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은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관계에 금이 간다. 이는 이해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자아흠집내기

자아흠집내기를 할때는 합리화의 여지를 줘야한다. 사람은 자아를 공격당했을 때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증명을 하기 위해 사람들은 제목을 클릭한다.

이 방식은 마케팅 목적의 냄새를 풀풀 풍긴다. 소위 ‘있어 보이는’ 제목은 아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하지만 자아흠집내기 제목을 보고 불쾌했다면 그건 그 제목을 만든사람의 책임은 아니다. 그 제목을 보고 반응을 한 사람의 책임이다. 자신의 감정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다시 말해 마케팅 수단에 휘둘린 당사자의 책임이다. 휘둘리기 싫다면 현명해지면 된다. 현명해지고 싶으면 다방면으로 많이 읽고 자주 반추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람의 감정을 가장 크게 자극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에 6가지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금지위협

네번째로 금지위협은 사람들이 손실을 피하려는 심리를 적용한 기법이다. 사람은 갖고 싶은 마음보다 잃고 싶지 않는 마음이 더 크게 작용한다.

우리의 뇌는 생존에 위협에 반응을 하는 형태로 진화해 왔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는 생존의 위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잃는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낀다.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제목에 이끌릴 수밖에 없다.

우두머리 암컷 인용하기

다섯번째로 권위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효과적이다. 신뢰를 얻는다는 것은 오랜시간 걸려 증명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강력히 설득하기는 쉽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그 신뢰가 형성된 권위자들의 말을 빌려 주장을 뒷바침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목뿐만 아니라 본문에도 적절히 써 전문성 있는 글로 만들 수 있다.

뭐야 이게?

마지막으로 뭐야 이게? 기법은 사람들이 모르는 단어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을 사용하는 것이다. 책 ‘스틱’에 의하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지식에 대한 공백을 느낄 때 호기심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지식의 공백을 모르는 단어로 알려줄 수 있다.

지금까지 배운 6가지 기법을 적절히 조합해서 글의 목적에 맞게 활용한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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