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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권이 타협하여 안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하자. 하지만 정권교체와 함께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정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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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때 저자세를 취하면 상대에게 매력을 쉽게 잃습니다. 애정이 빨리 식어버리곤 하죠. 하지만 남자친구와 1년이나 관계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남자분의 이상형이거나 성격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남자분이 쉽게 놓치지 못할 매력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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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를 투영하며 다시읽기
자신이 쓴 글을 초심자의 마음으로 다시 읽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뇌는 정보를 모르기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요리를 예로 들고싶다. 우리 엄마는 요리를 잘 했다. 무슨 음식이든 기본 이상은 했다. 분명 엄마는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였을 것이다. 한번은 엄마가 요리를 할 때 도와주려고 한 적이 있다. 물의 양을 맞추라고 해서 냄비에 물을 부었다. 하지만 이 정도를 누구 코에 붙히냐며 핀잔을 주었다. 재료를 썰 때도 마찬가지였다. 계속적인 타박에 나는 더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았다.
내가 필요했던 것은 정확한 수치였다. 초보자에게는 모든 것이 모호하다. 모호한 것을 분명히 하려면 정확한 수치와 쉬운 용어로 대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정확한 수치와 쉬운 용어로 과정을 단계별로 이해를 시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관계가 어긋나는 것도 초심자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아서일 것 같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당근을 사오라고 시켰다. 남편이 사온 당근은 아내가 예상했던 당근이 아니다. 크기도 들쭉날쭉하고 양이 너무 많다. 아내는 남편에게 뭘 못시키겠다고 한다. 남편은 사다줘도 뭐라하냐며 쏘아붙힌다. 아내와 남편 둘다 기분이 좋지않다. 만약 아내가 사진을 보여주면서 손바닥 만한 크기의 당근을 2개만 사오라고 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다. 반대로 남편이 어느정도 크기의 당근을 몇개 사오냐고 물어봤을 수도 있다. 이 갈등도 역시 명확성의 부족이다.
예전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한 선배 디자이너가 있었다. 그는 엔지니어를 클라이언트로 두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엔지니어는 디자이너가 쓰는 용어가 익숙치 않다. 만약 디자이너의 언어로 엔지니어에게 설명을 한다면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선배디자이너는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용어를 익혔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쓰는 단어를 그들의 용어로 대치시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이처럼 좋은 글이란 정확한 수치와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대상이 명확해진다. 내가 보고있는 것과 독자들이 보고 있는 것이 일치된다.